만취한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다가 SUV 차량과 충돌한 뒤 도주한 미 육군 중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경기 평택경찰서는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로 30대 미 육군 중사 A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
A 씨는 어제저녁(3일) 7시 40분쯤 경기 평택시 신장동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운전자가 타고 있던 SUV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.
사고 당시 A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넘은 0.323%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경찰은 주한미군지위협정, 소파에 따라 A 씨를 미 헌병대에 인계하고, 조만간 A 씨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.
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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